최근 apple music을 구독하면서 어떤 playlist를 랜덤으로 듣다가 노래가 좋아서 내 playlist에 넣었던 곡이다. 그리고 종종 노래를 랜덤 재생을 해놓고 듣다가 이 곡이 흘러나오면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던 곡이다. 그래서 이 곡을 추천하려 하며 해당 노래를 부른 가수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그런데 이게 웬걸? 이 노래를 부른 가수 중에 Willow는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윌 스미스의 딸이 아닌가? 역시 재능도 유전이 되나 보다. 윌로 스미스는 가수 겸 배우다. 그녀의 목소리가 유독 맑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2000년생이라니?!
가수명이 THE ANXIETY, WILLOW, Tyler Cole으로 적혀 있기에 나는 세 명의 가수가 부른 노래인 줄 알았다. 그런데 THE ANXIETY는 WILLOW와 Tyler Cole이 참여한 미국 밴드 그룹명이다. 그 둘의 사진이 2021년 라이브 버전의 앨범 커버로 나왔다.
'Meet Me at Our Spot'은 처음에는 2020년 3월 13일 MSFTSMusic과 Roc Nation을 통해 밴드의 첫 번째 스튜디오 앨범 [The Confidence]에서 발매되었다. 2021년 10월 5일, 싱글 투 컨템퍼러리 히트 라디오로 발매되었다.
이 곡은 2020년 발매 당시에는 차트화되지 않았지만, 틱톡에서 인기를 끌면서 사용자들이 여름까지 사운드트랙으로 편입하거나 만화영상을 배경으로 재생하는 등 2021년 잠자는 인기를 끌었다.
일명 틱톡에서 인기를 얻어 '차트 역주행'을 한 것이다.
노래 가사를 찬찬히 살펴보면 연인과 드라이브를 하며 들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노래다. 아주 사랑스럽다. 노래도 좋지만 가사도 좋으니 가사와 함께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잠에서 깨어나도 계속 깨어 있지 못해 하루 종일 잤어 젊어지진 않겠지
내가 나이가 들면 훨씬 더 강해질 거야 난 오래 깨어 있을 거야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느낌 왔어 자기야, 드라이브 갈래? 그저 너의 눈을 바라보고 싶어 그냥 밤을 보내고 싶어
우리가 드라이브할 때 아마 405도로를 달릴 수 있을 거야 불빛에 홀린 채로
이게 바로 인생일 거야 내가 자러 갈 때 깊게 잠들 수 없어
뭔가 날 붙잡고 있어 날 사로잡는 게 느껴져 하지만 내가 더 크면, 앞으로 나아갈 거야
방금 술에 취한 문자를 받았어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우리 느낌 왔어 자기야, 드라이브 갈래? 네 눈을 바라볼 때면 그냥 밤새도록 너를 품에 안고 싶어
아마도 우린 드라이브를 갈 수 있을 거야 아마도 우린 405도로를 달릴 수 있을 거야 불빛에 홀린 채로
이게 바로 인생인가 봐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거긴 우릴 찾을 수 없어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보여주고 싶은 게 있어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 그들은 우릴 찾을 수 없어
느낌 왔어 자기야, 드라이브 갈래? 그저 너의 눈을 바라보고 싶어 그냥 밤을 보내고 싶어
우리가 드라이브할 때 아마도 405도로를 달릴 수 있을 거야 불빛에 홀린 채로 이게 바로 인생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