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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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의 발렌타인 데이 의식으로 어제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을 다시 봤습니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기 때문에 다들 이미 보셨고 아실 거 같아서, 전체적인 소개와 영업보다는 영화에 대한 재밌는 사실 몇 가지를 찾아봤습니다.
  • 피에르 비스무트라는 프랑스 예술가가 사람들에게 "당신의 친구가 당신에 대한 기억을 지웠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보내 반응을 관찰하는 프로젝트를 생각해냈는데 실제로 하진 않았고, 감독 미셸 공드리가 그런 모티프로 각본을 쓰면 좋겠다고 한 것에 각본가 찰리 카우프만이 협조한 것이라고 합니다. 각본상은 셋이 같이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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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부분은 CG 없이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조엘'(짐 캐리 분)이 Lacuna inc.에서 진단받고 있는 자신을 꿈속에서 보는 장면은, 조엘 역의 짐 캐리가 실제로 카메라 뒤를 빠르게 왔다갔다 하며 찍은 것이고, 집에 바닷물이 차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집을 더 바닷가에 가까이 짓고 밀물을 기다려 찍은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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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래의 각본에서는 70대가 된 '메리'(커스틴 던스트 분)의 모습 함께 영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클레멘타인'(케이트 윈슬렛 분)은 50년에 걸쳐 (최소) 15번 조엘을 기억에서 삭제하는 시술을 받았고, 메리는 여전히 Lacuna에서 그 의사(톰 윌킨슨 분)와 일하는 설정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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