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의 1위” 파이썬, 2024년 티오베 올해의 언어 선정 | ITWorld

이미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평가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썬은 2024년 한 해 동안 티오베 인기 지수에서 무려 9.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notion image
CREDIT: afotostock / Shutterstock
예상했던 대로 파이썬은 2024년 티오베 올해의 프로그래밍 언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티오베 언어 인기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언어에 주어진다.
티오베의 1월 지수 발표와 함께 CEO 폴 얀센은 파이썬이 2024년 동안 지수에서 무려 9.3%의 상승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오페는 이미 지난달 파이썬이 2024년 올해의 언어로 선정될 것을 예측한 바 있다.
파이썬의 상승폭은 자바(2.3%), 자바스크립트(1.4%), 고(1.2%)의 상승률을 훨씬 앞질렀다. 얀센은 “파이썬은 현재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서 논쟁의 여지 없는 기본 선택 언어가 되고 있다. 파이썬은 티오베 지수에서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한 언어가 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파이썬의 유일한 단점은 성능이 부족하고 대부분 오류가 런타임에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티오베의 월간 지수는 전 세계 숙련된 엔지니어 수, 해당 언어와 관련된 강좌, 그리고 서드파티 업체를 평가하는 공식에 기반한다. 구글, 아마존, 위키피디아, 빙 등 20개 이상의 인기 웹사이트가 지수 계산에 사용된다.
2024년 티오베 지수에서 C 언어의 인기는 감소했으며, C++과 자바보다 순위가 뒤처졌다. 얀센은 주요 원인으로 많은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C가 C++로 대체된 점을 꼽았다. 얀센은 “자바와 C++이 현재 2위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변화로는 PHP가 상위 10위에서 완전히 밀려났으며, 이를 대신해 고가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얀센은 고를 “톱 10의 고정 멤버”라고 언급했다.
얀센은 러스트와 코틀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러스트의 인기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 러스트 프로그램의 놀라운 속도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학습 곡선 때문에 일반 프로그래머의 공용어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반면, 코틀린은 실망스러운 성과를 보였다. 코틀린은 돌파구를 찾지 못했으며, 2024년에는 상위 20위 자리에서 밀려났다. 이는 영구적인 추락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얀센의 보고서에서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언어로는 지그(Zig)와 모조(Mojo)가 있다. 지그는 149위에서 2024년 61위로 상승했으며, 모조는 194위에서 68위로 도약했다. 얀센은 “모조가 2025년에 톱 20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년 1월 티오베 인기 지수 상위 10위

  1. 파이썬 : 23.28%
  1. C++ : 10.29%
  1. 자바 : 10.15%
  1. C : 8.86%
  1. C# : 4.45%
  1. 자바스크립트 : 4.2%
  1. 고 : 2.61%
  1. SQL : 2.41%
  1. 비주얼 베이직 : 2.37%
  1. 포트란 : 2.04%
티오베 경장사인 파이플(Pypl)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지수는 구글에서 각 언어가 얼마나 자주 검색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2025년 1월 파이플 인기 지수 상위 10위

  1. 파이썬 : 29.8%
  1. 자바 : 15.35%
  1. 자바스크립트 : 7.96%
  1. C/C++ : 7.17%
  1. C# : 6.36%
  1. R : 4.63%
  1. PHP : 3.87%
  1. 타입스크립트 : 2.84%
  1. 러스트 : 2.8%
  1. 오브젝트-C : 2.65%
dl-itworldkorea@foundryc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