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 앱 서버의 표준" 톰캣의 이해와 기본 활용 - ITWorld Korea

생성일
Aug 10, 2022 01:42 PM
언어
Java
분야
아파치 톰캣(Apache Tomcat)은 오랜 기간 널리 쓰인 오픈 소스 자바(Java) 서블릿 컨테이너다. 자카르타 서블릿(Jakarta Servlet), 자카르타 서버 페이지(Jakarta Server Pages), 자카르타 웹소켓(Jakarta WebSocket) 사양 등 코어 자바 엔터프라이즈(현 자카르타 EE(Jakarta EE)를 구현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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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Bank
톰캣은 자바가 공개된 후 4년 만인 1998년에 ASF(Apache Software Foundation)가 처음 공개했다. 톰캣은 오리지널 자바 서블릿 API 및 자바서버 페이지 사양을 위한 기준 구현으로써 시작됐지만, 현재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자바 애플리케이션 서버이며, 안정성 높은 코어 엔진과 훌륭한 확장성을 자랑한다.
참고로 다른 자바 엔터프라이즈 툴과 마찬가지로 톰캣은 오리지널 자바 EE 사양에서 자카르타 EE로 마이그레이션했다. 톰캣 9 이하는 자바 EE에 기초했으며, 톰캣 10 이상은 자카르타 EE를 기반으로 한다. 톰캣 10 이후의 모든 버전은 jakarta.*로 패키지 이름을 바꿀 수 있다. 2022년 8월 초 현재 최신 버전은 10.0.23이다.
이번 글에서는 많은 개발자가 자바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톰캣을 선택하는 이유를 살펴본다. 톰캣에 대한 개요와 사용 방식, 설치 지침, 톰캣을 사용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4가지 방법도 알아본다.

톰캣은 앱 서버일까 웹 서버일까

자바 생태계는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 서버를 지원한다.
  • 서블릿 컨테이너는 자카르타 서블릿 사양의 구현이며 주로 호스팅 서블릿에 사용된다.
  • 웹 서버는 아파치 등의 로컬 시스템에서 파일을 서비스하기 위해 고안된 서버이다.
  • 자바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완전한 기능을 갖춘 자카르타 EE 사양의 구현이다.
톰캣은 기본적으로 서블릿 겸 JSP 컨테이너다.
  • 자바(또는 자카르타) 서블릿은 HTTP 요청의 종점을 정의하며 처리를 위해 비즈니스 로직 코드로 라우팅한다.
  • JSP(Jakarta Server Pages)는 서버 내부의 데이터와 요청/응답 정보를 사용해 HTML 인터페이스를 정의할 수 있는 서버측 보기 렌더링 기술이다. 서블릿 또는 JSP 페이지를 작성하고 요청 및 응답하는 규칙을 정의한 후 톰캣이 라우팅을 처리하도록 하면 된다.
또한, 톰캣은 코요테(Coyote) 웹 서버를 포함한다. 코요테는 톰캣을 통해 아파치 웹 서버와 함께 정적 파일을 서비스한다. 톰캣의 확장 버전인 톰EE(TomEE)에는 Jakarta Persistence API 등 다양한 자카르타 사양 및 기능이 포함돼 있다(톰EE는 자카르타 웹 프로필 9.1 인증을 받았다).

톰캣 다운로드 및 설치하기

톰캣을 사용해 서블릿과 JSP를 호스팅하는 방법을 살펴보자. 소프트웨어 세계의 '백발 조상'인 톰캣에는 여러 활성 버전이 있다. 대부분 용도에는 최신 안정화 버전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우선, 최신 버전의 톰캣을 다운로드한다. 톰캣을 아카이브(.zip이나 tar.gz) 또는 설치된 서비스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종 선택은 사용자의 몫이지만 윈도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아카이브를 선택해야 한다. 여기서는 아카이브를 기준으로 설명한다. wget 등의 도구를 사용해 명령줄에서 아카이브를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 경우 명령줄에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여기에서 <VER>는 원하는 버전이다.
wget https://downloads.apache.org/tomcat/tomcat-10/v<VER>/bin/apache-tomcat-<VER>.tar.g

톰캣용 윈도우 설치하기

윈도우를 사용하고 있고 설치 프로그램을 쓰고 싶다면 .exe 파일을 다운로드해 실행한다. 톰캣은 기본값이 있는 하나의 서비스로 설치되고 설치 위치를 알려주므로, 그 위치에서 아카이브의 압축을 해제한 것처럼 진행할 수 있다.
1단계 : 명령줄 설치하기 명령줄로 이동해 gunzip apache-tomcat-10.0.22.tar.gz와 tar -xf apache-tomcat-10.0.22.tar를 입력한다. 이 명령은 다음의 디렉터리를 만든다.
  • /bin에는 톰캣을 실행하는 스크립트가 포함돼 있다.
  • /webapps는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위치다.
  • /logs는 톰캣이 로그를 출력하는 위치다. 톰캣의 로그는 기본적으로 /logs/catalina.out으로 이동한다. 이 파일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별 로그 파일과 함께 문제를 디버깅할 수 있다.
  • /lib은 톰캣이 JAR을 찾는 위치다. 여기에 JPA 등 톰캣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패키지를 저장한다.
  • /conf는 톰캣용 설정 XML이며, 톰캣에 사용자 및 역할을 추가할 수 있다.
2단계 : 톰캣 시작하기 톰캣을 서비스로 시작했다면 이미 실행 중이고, 그렇지 않으면 명령줄에 ./catalina.sh start를 입력해 시작한다(사용할 수 있는 모든 명령을 확인하려면 인수 없이 "./catalina.sh"를 입력한다). 이제 <화면 1>과 같이 톰캣의 시작 화면을 브라우저로 볼 수 있다.
<화면 1> 톰켓의 시작 화면 ⓒ I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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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캣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방법

톰캣의 webapps 디렉터리에 애플리케이션 .war 파일을 넣으면 이를 톰캣이 실행한다. .war 파일은 웹 애플리케이션 리소스를 위한 표준 패키지이며, 기본적으로 컨테이너에 실행 방법을 알려주는 자바 아카이브(.jar) 파일이다. 이제 톰캣에서 정적 파일과 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다른 3가지 방법도 살펴보자.

익스플로디드 배치

‘익스플로디드(Exploded)’ 웹 애플리케이션은 .war 파일로 압축되지 않은 것은 대상으로 하므로 모든 요소가 디렉터리와 파일 안에 배치돼 있다. 압축을 해제한 톰캣 아카이브는 여러 개의 예시가 이런 방식으로 배치되어 제공되며, /webapps/examples 디렉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스플로디드 배치의 장점은 압축에 대해 걱정하지 않고 파일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다.
http://localhost:8080/examples로 탐색하면 링크 목록을 찾을 수 있다. 이 페이지는 톰캣이 /webapps/examples/index.html 파일로부터 렌더링한다. 톰캣은 파일 시스템의 HTML 파일을 서비스하며, 여기에서 톰캣의 코요테 엔진은 웹 서버로 기능한다. 이 위치에는 서블릿, JSP, WS(WebSocket)을 제공하기 위한 톰캣의 기능 예제가 있는데 이는 매우 유용하다. 또한 톰캣에는 기본적으로 관리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manager 경로), 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 콘솔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시작, 정지, 재배치할 수 있다.

톰캣을 이용한 리버스 프록시

톰캣은 디스크 외에서 정적 파일을 제공할 수 있지만(더 효율적인 수행을 위해 APR 라이브러리를 제공함) 정적 파일을 위해 일반적으로는 톰캣과 플래그십 아파치 웹 서버(httpd)를 조합한다. 톰캣과 아파치 서버를 함께 사용하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리버스 프록시’이며, 아파치가 정적 파일에 대한 요청을 처리한 후 /webapp/** 등 다른 리소스 요청을 톰캣으로 전달한다. 그러면 아파치 서버가 응답을 클라이언트로 재전송한다. 이것은 단순한 프록시에 불과하지만 프록시의 일반적인 클라이언트 역할과 구분하기 위해 리버스 프록시라 부른다. 아파치 설정 파일을 구성해 리버스 프록시를 사용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간단한 설정 방법은 여기를 참고하면 된다.
또 다른 접근방식은 AJP(Apache JServe Protocol)을 사용하는 것이로, 메타데이터와 유사한 헤더를 더 쉽게 처리할 수 있다. AJP는 리버스 프록시와 아키텍처 구성(아키텍처<->톰캣)과 특성이 같다. 이 접근 방식으로 일부 수동 문제를 해겨할 수 있지만, 초기에 추가적인 설정이 필요하다. AJP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IIS(MicroSoft IIS)로도 비슷한 구성이 가능하다.

임베디드 톰캣

한 동안, 제티(Jetty)는 임베디드 서버로 구동할 수 있는 유일한 서버였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져 지금은 톰캣도 임베디드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다. 임베디드 서버 사용의 핵심은 앞서 살펴 본 애플리케이션 파일이 포함된 서버 대신 메인 클래스, 즉 단독형 자바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는 것이다. 코드 베이스 내부로부터 서버 기능을 호출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더 단순하고 편리한 개발 모델을 제공하며,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스프링 부트(Spring Boot)는 개발자 모드로 실행되는 임베디드 톰캣 인스턴스를 사용한다.
임베디드 서버를 실행하면 운영 측면에서 간결성이 개선된다. 왜냐하면 애플리케이션과 서버 배치 대신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단일 구성요소만 처리하기 때문이다(물론, 톰캣은 여전히 독립적인 호스트로 실행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톰캣을 임베디드 방식을 실행하려면, 먼저 메이븐(Maven) 또는 그래들(Gradle) 등 의존성 관리자를 통해 서버 라이브러리를 포함시킨다. 그리고 <리스트 1>과 같이 프로그램상에서 서버를 인코드(In-code)로 시작한다.
<리스트 1>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은 톰캣 객체를 인스턴스화하고 주시할 포트와 애플리케이션 및 클래스 파일의 위치 등 필요한 파라미터를 제공한 후 서버를 시작하는 것이다. 톰캣을 임베디드 서버로 실행하는 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에서 참고하면 된다.

톰캣 vs. 톰EE

톰캣으로 표준 자바 EE 또는 자카르타 EE 기능을 더욱 활용하고 싶다면 이 라이브러리를 톰캣 또는 애플리케이션 의존성에 추가하면 된다. 혹은 톰EE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톰EE는 인기 있는 JPA 및 CDI API 등 추가적인 자바 엔지니어 지원을 포함한 톰캣 엔진이다. 톰EE의 사양은 자바 EE 웹 프로필에 기반하기 때문에 톰캣 이상을 제공하지만 와일드플라이(WildFly) 또는 글래스피시(GlassFish) 같은 완전한 기능을 갖춘 자바 EE 애플리케이션 서버는 아니다.

톰캣과 다른 서버의 차이

톰캣과 다른 서버의 차이는 다음과 같다.
톰캣 vs. 제티 : 톰캣의 대체제인 제티(Jetty)는 성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톰캣은 자카르타 EE 사양의 최신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집중한다. 제티는 서블릿 컨테이너를 임베디드 상태로 실행하는 방식을 널리 보급한 것으로 유명하다. 톰캣과 마찬가지로 제티는 플러그인을 통해 확장할 수 있는 코어 서블릿/JSP 엔진을 제공한다. 일반적으로 톰캣이 더 인기 있지만 둘 다 괜찮은 선택지다.
톰캣 vs. 엔진x(Nginx) : 엔진x는 인기 있는 고성능 웹 서버으로, 기능은 아파치 웹 서버와 비슷하다. 또한 엔진x는 톰캣에서 리버시 프록시 서버로 사용할 수 있다.
톰캣 vs. 와일드플라이 : 와일드플라이는 레드햇의 자카르타 EE 구현이다. 또한 오래된 프로젝트(전 J보스(JBoss))이며 한 때 톰캣을 서블릿/JSP 컨테이너로 사용했다.
톰캣 vs. Httpd : Httpd는 앞서 논의한 아파치 웹 서버의 또 다른 이름으로, 아파치 웹 서버의 프로세스 이름이다. 이 서버를 톰캣에서 리버스 프록시로 사용할 수 있다.

결론

톰캣은 여전히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으며, 기술 변화에 대응하며 탄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웹 앱 배포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PaaS 시스템을 위한 기본 자바 플랫폼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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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오토메이션을 위한 방법 ⓒ 2019 Gartner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 기업과 기관에서는 클라우드, AI, RPA 기술을 활용해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AI에 RPA를 접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이 조직에서 한 차원 높은 자동화 단계를 구현하는 과정을 알아보자. 하이퍼오토메이션(Hyper-automation) 조직마다 고유의 업무 프로세스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때의 업무 프로세스는 조직의 일하는 방법 또는 일의 흐름을 의미한다. 조직이 성장하고 더욱 중요한 목표를 성취하려면, 끊임없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혁신할 필요가 있다. 업무 프로세스 일부를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기존 인력의 남는 시간을 부가가치가 더 높은 분야에 투입해 조직을 고도화하는 것은 RPA를 도입할 때 가장 먼저 고민하는 내용이기도 하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은 현업이 실행하는 거의 모든 반복작업을 자동화할 뿐만 아니라, 업무 프로세스를 동적으로 탐색하고 자동화하는 봇을 생성하는 수준까지 확장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이다. 2020년 12월 가트너 보고서에 따르면 비즈니스 중심 하이퍼오토메이션은 현업과 IT 프로세스를 신속하게 식별, 진단, 자동화하는데 사용하는 체계적인 접근법으로 다양한 기술, 도구, 플랫폼 조율이 필요하다. 하이퍼오토메이션에는 AI/ML, RPA, 자연어 처리, 로우 코드, SaaS형 통합 플랫폼, ERP 연동과 같은 다양한 기술이 포함된다. 하이퍼오토메이션의 주요 구성 요소는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지능형 프로세스 디스커버리 : 자동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찾아서 봇을 배치하는 기술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구조화된 비즈니스를 오류 없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RPA 기술 지능형 문서 처리 : 컴퓨터 비전과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을 활용해 비정형 정보를 캡처해서 추출한 다음에 이를 분류하는 기술 분석과 통찰력 : 봇이 수행하는 작업과 작업 중 발생하는 여러 활동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는 기술 하이퍼오토메이션을 통해 얻는 장점은 매우 분명하다. 우선 복잡한 작업을 가속화할 때 사람의 지식이 투입되어야 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누구나 빠르고 정확하게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 RPA를 투입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디지털 워크포스를 생성함으로써 직원 능률을 개선한다. 여기에 더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은 지금까지 접근하기 곤란했던 데이터와 프로세스를 발견하고 자동화해 조직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통찰력을 제공한다. RPA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적용 사례 RPA를 활용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의 국내 적용 사례 중에 빠지지 않고 올라오는 이름이 있다. 바로 삼양그룹의 RPA 도입 사례다. 삼양그룹은 식품과 화학 계열사에 RPA를 선제적으로 도입해서 상당한 효과를 얻은 후, 홀딩스, 패키징, 의약바이오 등의 다른 사업에까지 RPA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챗봇과 AI 기반의 문자 솔루션을 활용해 채팅으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문자 인식 솔루션으로 그림 형태로 된 문서 업무도 자동화에 나섰다. 데브멘토가 주최한 2020 RPA 쇼케이스 행사의 ‘삼양그룹의 RPA 도입 이후 효과는? 삼양그룹 RPA 사례’ 발표에서는 삼양그룹이 추진한 하이퍼오토메이션 여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삼양그룹의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은 단순한 자동화가 아니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일부로 프로세스 최적화와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목표로 해 하이퍼오토메이션의 핵심 개념과 궤를 같이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삼양그룹의 디지털 혁신 추진 배경 ⓒ 삼양그룹 삼양그룹의 RPA 도입 추진 현황의 목표 방향성 열을 보면, 1차(식품)로 단순 업무 자동화에서 출발해, 2차(화학)로 프로세스 혁신을 거쳐, 3차(의약, 패키징)에서 AI 기반 자동화(챗봇과 OCR)로 발전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대상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직원은 직접 업무 수행에서 RPA를 활용해 로봇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업무로 전환하게 되므로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달성할 수 있게 된다. 삼양그룹의 RPA 도입 추진 현황 ⓒ 삼양그룹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 함께 하는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 고도화 전략 그렇다면 조직이 하이퍼오토메이션을 도입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RPA 선도 업체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위해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네 가지 기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디스커버리 봇 : 디스커버리 봇은 앞서 언급한 지능형 프로세스 디스커버리를 위해 사용자 활동을 기록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탐색해서 문서화하며, 프로세스 분포를 분석하여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자동화 대상 업무의 식별을 돕고, 해당 업무를 자동화하는 봇 블루프린트를 생성하여 조직 전체에 걸쳐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확산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봇 인사이트 : 봇 인사이트는 앞서 언급한 분석과 통찰력를 얻기 위해 실시간 상태와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대시보드로 사업 통찰을 얻도록 시각화하며, 디지털 워크포스를 앱으로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제공하므로 사업의 영향도 평가나 사업 결과를 예측함으로써 의사 결정 과정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엔터프라이즈 RPA : 엔터프라이즈 RPA는 앞서 언급한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각종 개발 도구, 로봇 실행 환경, 모니터링 환경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운영 가능하게 지원하는 제품이다. IQ 봇 : IQ 봇은 앞서 언급한 지능형 문서 처리를 위해 컴퓨터 비전, NLP(자연어 처리), 퍼지 로직, ML(머신 러닝)과 같은 AI 기술을 RPA와 결합하여 비즈니스 문서와 이메일에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 추출, 검증하는 제품이다. 반정형 데이터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으므로 사람을 대신해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다.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 도입 전 확인 사항 수작업이 많은 기업의 경우 하이퍼오토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기존 자동화 솔루션과 자사의 자동화 성숙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해 있는지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뛰기 전에 먼저 걷는 연습을 해야 하듯,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가기에 앞서 RPA를 확실하게 도입∙구축해야 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자동화되는 현재 상황에서 하이퍼오토메이션으로 가는 여정은 너무나도 명백해 보인다. 하지만 가트너에 따르면 하이퍼오토메이션과 RPA를 도입하기 앞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필수 조건이 존재한다.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자동화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 자동화를 사용해 새로운 가치 흐름의 실험을 최적화하고 가속할 것 사업 중심의 하이퍼오토메이션 이니셔티브를 포함해 IT 투자의 우선 순위를 지정할 것 운영탄력성, 효율성, 민첩성, 생산성을 높이는 이니셔티브를 설계할 것 하이퍼오토메이션 로드맵을 설계, 구축, 확장, 관리하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구성원을 정렬하고 같은 목표를 바라보게 만들 것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RPA/하이퍼오토메이션 솔루션을 제대로 이해하고 구축하는 데 필요한 경험은 물론이고, 분야별 사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프로세스 분석과 설계 역량을 갖춘 좋은 파트너가 가장 필요하다. 레인보우브레인은 금융, 제조, 공공, 유통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RPA 제품의 기업 내 활용을 돕는 업무 분석 컨설팅과 봇 구축 업무를 제공하면서 기업의 하이퍼오토메이션 도입 과정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 Getty Images Bank 오늘날 모든 기업이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경영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의 2022년 신년사의 공통 키워드는 ESG였으며, 정부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025년부터 ESG 공시를 의무화했다.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규제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앞으로 ESG는 기업 가치 및 평가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투자 업계에서는 이미 ESG를 우선순위 투자 지표로 삼았다. 2020년 기준 ESG 기반 자산의 가치는 45조 원에 달한다. 또한 ESG는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기 때문에 GVC(Global Value Chain)에서 낙오하지 않으려면 협력 업체 및 이해관계 그룹도 ‘ESG’라는 흐름에 발맞추어야 한다. ⓒ Daliworks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이 매출이나 이익 같은 재무적인 지표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고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기본적으로 ESG는 3가지 요소를 원칙으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가치’이지만, 의무 공시를 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일종의 ‘기준’이다. 여러 전문가는 ESG가 규제보다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잘 조율된 시스템으로 이어질 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결국 장기적으로 ESG를 비즈니스 전략에 얼마나 잘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다. 각 기업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ESG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방법으로 IoT 기술을 선택하고 있다. ESG 추진을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서의 IoT 투자 지표로 삼든, 규제를 위한 기준이든, 경영 전략으로 쓰이든 ESG는 정량화되고 계량화된 수치를 요구한다. 때문에 ESG를 실현하려는 기업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필수적이고 IoT가 필요하다. IoT는 ESG 지표의 수집 및 보고를 보다 정확하고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탄소 배출량, 에너지 효율, 수질 및 폐기물 관리, 실내 공기 질 관리와 같은 환경 관련 지표를 IoT 센서를 사용해 정밀하게 측정하고 대조할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목표를 달성하고 있는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한지를 쉽게 판단할 수 있다. 또한 IoT는 ESG 성능 향상에도 유용하다. IoT 센서로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모니터링함으로써 개선사항을 발견하고 최적화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적 영역에서 벗어날 때 알람을 설정하면 사전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Daliworks ESG와 관련한 제조 분야의 주요 이슈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것이다. IoT 기술을 적용하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저전력 운영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IoT 기기를 통한 공장의 제조 환경 모니터링 및 제어로 설비의 효율성을 개선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며, 주요 설비의 전력량을 계측하여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분석하고 전력피크를 모니터링하는 EMS(Energy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물류 분야 역시 IoT를 이용한 스마트 운송 시스템 도입으로 탄소 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예컨대 운송 차량의 트래픽 상황을 관리하고, 적재량 및 운송 경로 최적화를 통해 친환경 물류로 전환할 수 있다.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안전 문제에 대한 해결책도 제시한다. 잇따른 물류창고 화재로 물적 피해와 사회적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근무자를 위한 안전한 노동환경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IoT 센서를 도입하면 물류창고 내 작업자의 출입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이에 따라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 절약과 화재 예방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 나아가 온도 변화에 따라 화재를 감지하고 자동 소화하는 IoT 서비스로 비즈니스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IoT는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홀몸노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인 돌봄 IoT 서비스, 소방관과 경찰의 눈이 되어주는 IoT 관제 솔루션, 지자체 빈집 관리 IoT 시스템과 같은 활용영역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IoT 솔루션 업체 달리웍스는 IoT 플랫폼 씽플러스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ESG 지원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환경 분야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에너지는 탄소 배출량 감소, 저전력 운영,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한 달리웍스는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며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공헌 서비스도 지원한다. 예컨대 작업자 체온을 측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패치 서비스, 도로나 하천의 빗물받이에 쌓인 비점오염퇴적물의 하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배수 모니터링 서비스, AI 분석으로 탑승자의 안전 상태 및 장비의 이상 유무를 탐지하는 전동 휠체어 안전 관리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달리웍스 이순호 대표는 “IoT 네트워크를 사회 안전망으로 활용하면 물리적인 투입이 부족한 현재 사회 안전망을 훌륭히 보완할 수 있다. 앞으로 ESG 경영이 심화하면서 기업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IoT를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떻게 IT 자산 거버넌스를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을까? 직원들이 분산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사용하고 있는 디바이스가 최적의 상태인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코로나 여파로 IT 비용 절감 및 최적화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어떻게 하면 IT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을까? ‘IT 자산 관리(IT Asset Management; ITAM)’에 주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이유다. 팬데믹 위기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면서 IT 환경에 다양한 기술 및 플랫폼이 도입되고 있다. 아울러 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분산된 인력이 사용하는 IT 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더 많은 리소스 도입은 IT 복잡성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포브스는 글로벌 경제 혼란, 변화하는 업무 환경, 기술 변화 등으로 CIO가 IT 자산 관리 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IT 자산을 보호하고 조직 전반에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ITAM’이 기업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기업들은 실효성 있는 ITAM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딜로이트의 2021 글로벌 ITAM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체 응답자의 84%는 기업에 효과적인 ITAM 전략이 없다고 말했다. ITAM은 IT 시스템 및 여타 자산 관리에 대한 ‘중앙화된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ITAM 전략은 비즈니스 곳곳에 산재한 여러 기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IT 자산의 가시성을 확보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점차 중요하게 부상하고 있다. 가트너는 “IT 조직 전반에 걸쳐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파악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사전 계획 및 조치를 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 Getty Images Bank ‘ITAM(IT Asset Management)’이란 무엇인가? ITAM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IT 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프로세스, 데이터, 클라우드 인스턴스, 네트워크 등 다양한 IT 자원에 대한 관리, 감독뿐만 아니라 이를 최적화하기 위한 활동 및 전략이다. IT 부서는 ITAM 전략을 통해 IT 자산을 배포, 추적, 유지관리하는 한편 IT 자산에 최적화가 필요한지, 이를 더 저렴한 옵션으로 대체할 수 있는지 또는 최신 기술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지 등을 평가할 수 있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문 이사 스테판 화이트는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정보를 생성, 수신 및 처리할 수 있는 대상으로 기술 자산을 정의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 이상 자산의 소유권, 구독 상태, 위치 등은 중요하지 않다. 보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자산이 기업이 수립한 ITAM의 기본 원칙과 베스트 프랙티스에 따라 통제되고 관리된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ITAM으로 누릴 수 있는 이점 ITAM은 기업의 IT 자산에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리더는 IT 자산 투자에 대한 ROI를 시각화하고, 이러한 자산 투자가 기업의 비즈니스 목표에 어떤 효과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다른 주요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성공적인 ITAM 전략은 비즈니스 니즈와 현재 보유하고 있는 IT 자산 및 기술 요건 간의 격차를 파악하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조직 내의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성공적인 ITAM 전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이 조직 내의 모든 IT 자산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IT 인벤토리가 필요하다. 여기에는 데이터센터에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부터 직원들이 원격에서 사용하는 워크스테이션, 네트워크, 클라우드 기반 자원뿐만 아니라 직원들까지도 포함된다. ITAM의 주된 목표는 계약, 구매, 배포, 폐기 등을 모두 포함한 IT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각종 자산 현황을 추적하고, 이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며, IT 환경을 효율적으로 통제하는 것이다. 비용 절감, 소프트웨어 컴플라이언스 개선부터 거버넌스 위험 감소,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ITAM 접근법은 다음 링크에서 더욱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