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필 - 행운을 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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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새 퇴근할 때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집까지 걸어가곤 합니다. 겨울 동안 너무 적게 걸었더니, 몸이 많이 무거워졌거든요. 조금이라도 걸어야 운동에 대한 부채 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걷기 시작했습니다.
집까지 걸어가는 20분은 짧지 않은 시간이라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게 되는데요. 그 날 있었던 일을 떠올리거나, 그 길을 같이 걸었던 사람을 그리워하거나, 집에 가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거나, 막연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기도 합니다.
요새는 주로 미래 고민으로 시간을 보냈는데요. 이게 좋을 때도 있지만, 부담과 불안감으로 다가올 때도 있더라고요. 그럴 때면 생각을 지우기 위해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원필의 “행운을 빌어 줘”입니다. 앞으로 몇 번의 희망과 절망을 맛보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있을 거야. 듣는 너도 내 행운을 빌어 줘! 라는 의미의 노래예요.
이 노래를 듣다 보면 나라도 내 행운을 빌어줘야지 싶고, 근본 없는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오히려 좋아!”라는 자세가 필요하실 때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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