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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2 애장품 배달

오늘은 지난 라이브에서 열린 제1회 API 애장품 경매 !
에서 나의 애장품 앨범,핸드폰끈 을 사신 바늘님께
직접 배달을 갔당
일찍부터 예쁘게 챙겨입고 출발~~~~
떨리는 마음으로 거의 다 도착을 했다고 디엠을 보냈는데 어이쿠야..
'다음주 아닌가요????!?!?!?' 놀란 바늘님의 답장..
 
알고보니 약속한 배송 날짜가 이번주 화요일이 아니라 다음주 화요일이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쩐지 너무 순조롭다했다..
 
그런데 딱 그 순간 하필 폰까지 망가져서 놀란 바늘님의 디엠확인도 못하고
아무것도 모른 채 신나게 가고있었다
 
다행히 새벽언니가 바로 전화와서 언니한테 한번 혼나고(ㅎ)
언니를 통해 급히 답장을 보내드렸다 휴우..
 
바늘님께서 디엠을 보시고 급히 집으로 돌아오셨다 ㅜㅜㅜㅜ뿌앵..ㅠㅠㅠㅠ(죄송해여감사해요)
 
아무튼 그렇게 떨리는 배달완료!!
배달하러 가서는 선물을 받아오는 아이러니한 상황..😂
 
팬분을 만난 날에는 하루종일 기분이 몽글하다
감사함과 미안함이 섞여서
 
가는 내내 차에서 선물과 편지를 번갈아보면서 '잘해야지.. 잘해야지' 생각했다
감독님은 내가 감사함을 느낄줄알고 보답하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나의 좋은점이라고 하셨다.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나에게 마음을 써주시는 분들을 정말 허투로 대하고 싶지않다
그 순간만큼이라도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싶다
 
아무튼 여러가지 감정을 느낀 소중한 날이었다
이 감사함을 잊지않고 꼭 보답해드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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